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2주간 일본 히로시마대학교에서 하계 단기 해외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일본 히로시마대학교에서 하계 단기 해외어학연수를 진행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과 점검을 위한 언어권별 단기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25년 하계 일본 단기 해외어학연수는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장 윤호숙 교수의 인솔 하에 ‘일본어, 일본 문화 특별 연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재학생 15명이 참여해 강도 높은 어학 수업과 문화 체험, 히로시마대학 유학 상담 및 진로 지도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단기 해외어학연수는 사이버한국외대가 매년 하계 및 동계 방학 기간에 운영해 온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가 커, 여러 차례 참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연수에는 과거 단기 해외어학연수에 참가했던 어머니 김둘(일본어학부 06학번) 졸업생에 이어 모자 관계의 이기문(일본어학부 24학번) 재학생이 참여하는 등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사연들도 눈길을 끌었다.
연수단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일본 문학, 건축, 애니메이션, 수공예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히로시마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연수 튜터로 나서 일본 전통놀이인 ‘켄다마’를 직접 소개하며 교류를 이끌었고, 원폭기념관과 세계문화유산인 미야지마(宮島),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를 방문하고 마츠다 자동차 회사와 사케 양조장을 견학하는 등의 교외 활동도 진행했다.
연수 기간 중 사이버한국외대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음식을 직접 준비해 히로시마대학교의 교수진 및 튜터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양국 학생들은 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박선영(23학번, 일본어학부 학생대표) 학생은 “이번 단기 해외어학연수는 양교 학생들이 언어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으며, 귀국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교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호숙 학부장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일본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비즈니스 트랙, 통번역 트랙, 대학원 트랙, 일본 유학 트랙으로 세분화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일본어 번역사 자격증 및 일본어 지도사 수료증, 일본 취업 마스터 수료증 등의 실용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일본의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해외 문화 탐방과 다양한 교내 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 일본 명문대학에서의 수학 기회를 제공하는 단기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8월 18일(월)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K뷰티학부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